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는 진평왕의 장녀로 태어나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된 분이다. 재위 16년간 후일 태종무열왕이 된 김춘추, 명장 김유신과 같은 영걸을 거느리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기초를 닦았으며 분황사, 첨성대 등을 세웠고 특히 신라 최대의 황룡사 9층 목탑을 세워 신라 불교건축의 금자탑을 이루기도 하였다. 

이곳에 능을 만든 것은 여왕의 유언에 따라 도리천에 장사 지낸 것으로 후대인 문무왕 때 능 아래로 사천왕사가 세워지게 됨으로써 여왕의 예언이 증명되기도 했다. 

이 능의 밑둘레는 73m 에 달하는 원형 봉토분으로서 자연석을 이용해 봉분 아래를 2단으로 쌓아 보호석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경주시내에서 울산으로 가는 국도로 진입해서 조금만 가면 통일전 및 화랑교육원으로 가는길이 나옵니다. 이 삼거리의 왼쪽에 마을이 있는데 마을(광선마을) 뒷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입구가 바로 사천왕사지 이구요 부근에 능지탑과 중생사 마애 삼존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전으로 가는 길로 조금만 가면 망덕사지가 있구요...

보통사람들은 잘 찾아오지 못하므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산짐승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방문당시 딱다구리를 직접보았습니다. 정말로 나무를 콕콕 찍는 것이 참 이채로웠구요. 그외에 꿩도 보고 다람쥐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