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길게 쳐들고 힘차게 뒷발로 땅을 밀며 전진하는 거북의 모습에서 신라통일 초기의 씩씩한 기상을 볼 수 있어, 여의주를 받들어 올린 여섯 용을 새긴 이수와 더불어 동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는 칭찬이 높다. 그리고 이수에 새겨진 '태종무열왕지비' 의 여덟 글자는 무열왕의 둘째 아들인 김인문의 글씨라 전한다. 

귀부의 길이 333cm, 가로 86cm, 높이 254cm, 이수높이 110cm이다.

태종무열왕릉비 와 서악동 귀부는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전문가 들은 이 비가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본답니다.. 그 때는 정확한 차이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여러분이 한번 찾아 보시죠.. 그리고 서악동에 가신 김에 많은 유적들을 관람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김인문 묘, 김양 묘, 서악동 귀부, 서악동 3층석탑, 선도산 마애석불입상, 서악서원, 서악동 고분군, 태종무열왕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