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라는 나라가 되기 전 경주 일대는 진한의 땅으로 6부 촌장이 있어 6개 구역으로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 중 고허 촌장인 소벌도리공이 기원전 69년에 이곳 우물가에서 흰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서, 붉은 빛이 나는 큰 알 하나를 얻게 되었다. 이 알 속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나 하늘이 보낸 것으로 알고 잘 길렀다. 이 아이가 13살이 되던 해인 기원전 57년에 6부 촌장이 모인 자리에서 추대되어 왕위에 오르게 되니, 이 이가 곧 신라 제1대 임금이며,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 했고, 왕이 박과 같은 곳에서 나왔다는 점과 밝다는 뜻에서 성을 박이라 하였고 아울러 밝게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세워져 있는 비는 조선 순조 2년(1802)에 세운 것으로 박혁거세왕을 기리기 위해 그 내력을 새긴 유허비이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남방면으로 가야합니다.. 오릉을 지나고 나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을 하면 박물관으로 가는길, 우회전을 하면 경주 인터체이지 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직진을 하면 내남 방면으로 가는 길인데요.. 바로 직진을 해서 한 200m정도 가면 좌측에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그 주유소가 있는 길로 좌회전을 하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가다보면 나정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양산재가 나옵니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 지도를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