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가면 목장길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을,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도 아름답지만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이 정겨워 쉽게 발길을 돌릴 수 없는 곳이다. 개화 예정일은 4월 8-15일경이며, 절정기는 4월 12-15일경이다.

*서산 지역: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해미읍성과 고려의 옛 절인 개심사와 일락사, 운산의 마애삼존불상을 돌아볼 수 있다. 개심사는 봄날의 벚꽃이 화사하기로 유명하다. 꽃과 새에 관심이 있다면 화훼단지와 천수만 철새 도래지를 찾아가도 좋겠다.
*태안 지역: 태안은 태안해안국립공원과 만리포, 천리포, 몽산포 등 11개나 되는 해수욕장 천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안면도의 송림과 모감주나무 군락지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예산 지역: 영풍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수덕사와 윤봉길 의사의 사적지인 총의사, 그리고 덕산온천지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예산과 당진에 걸쳐 있어 두고장의 이름을 딴 예당저수지와 추사 김정희의 고택, 임존성도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숙박: 대산-한남파크장, 대산호텔, 프린스호텔 등
          예산-뉴가야관광호텔
*특산물: 두견주, 어리굴젓, 더덕
*향토 음식: 꽃게장, 더덕구이, 낙지탕
*문의: 서산시청

목장 벚꽃길-(5km)->마애삼존불상-(12km)->해미읍성-(9km)->수덕사-(50km)->태안 해안국립공원

(택시)(1번국도) 평택-->삽교방조제-->(32번국도) 운산면-->(647번 지방도로) 원벌리 -->한우개량사업소
(버스)서울 남부터미널-->서산(06:30-19:10, 1일 6회 운행, 3시간 40분 소요)/서산
      시외 버스터미널-->원벌리 한우개량사업소(시내버스, 08:45-17:50, 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