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엽인 1880년께 이곳은 초원이 풍부하여 한우를 방목했는데 위장병을 앓던 소가 다래덤불이 무성한 계곡에서 물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석양에 이르러 소를 우사에 끌어다 넣었는데 그 다음날 보 니 소의 설사가 멎었다.  소 주인이 이를 신기하게 여겨 어제 소가  마시던 샘물을 시음해 보니 약수였음을 알고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발견된 후 지금까지 위장병치료 약수로 이용되고 있다. 

이 약수터는 6.25 동란 중 파괴된 것을 1956년 7사단장 이성규 소장이 보수케하고 기념비를 세웠다.

이 약수를 장복하여 위장병을 치료한 예는 무수히 많으나 오래된 예를 보면 1930년경 양구군내 대지주 손만재 모친 안씨가 위장병으로  여러달 고생했으나 백약이 무효라 하는 수 없이 후곡약수터에서 5일간 체류하면서 약수를 마셨는데 신기하게도 고질적인 위장병이 완치되었으며 요즘에도 위장병 치료 사례가 많은데 심지어 초기 위암까지 완치했다는 소문까지 있어 약효를 입증하고 있다.

인근에서 1m 정도 깊은 곳에 위치한 약수정에는 두개의 샘이 나란히 있으며 철분 성분으로 인하여 바닥이 붉게 물들어 있는데 탄산성분으로 인하여 매우 짜릿한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빛이 감돌아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위장에 좋은 탄산이온, 규산이온 및 치아건강에 좋은 불소성분을 많이 함유한 양질의 광천수로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관광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위의 풍경이 아름다와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인근 군부대의 장병 면회객과 관광객,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이 약수터에는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주차걱정이 없으며 토종 닭,묵, 산채, 감자부침 등 토속음식을 파는 6가구의 민박가구가 있어 장기간의 요양도 가능하다. 양구군에서는 이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2) 주변도시에서 갈 경우
    춘천 - 화천 오음리 - 양구(65.6km)
    춘천 - 홍천 - 인제 신남 - 양구 남면 용하리 삼거리 - 동면 후곡리(107.1km)
    춘천 - 화천 - 평화의 댐 - 양구(103.9km)
    춘천 - 소양댐 - 선박 - 양구 선착장 - 양구(52.8km)

3) 주요 지방도시에서 갈 경우
     홍천 - 인제 신남 - 양구 남면 - 동면 후곡리(71.0km)
     속초 - 한계령 - 인제 원통 - 남면 광치삼거리 - 동면 후곡리 (112.3km)
     원주 - 홍천 - 인제 신남 - 양구 남면 용하리삼거리 - 동면 후곡리(118.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