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의 외형은 밑부분에 잘 다듬은 장대석으로 3단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갑석을 얹고 이들 축석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를 반원형으로 다듬은 장대석으로 돌아가면서 기대어 받치고 있다.

이 능은 이와 같이 보호 석축을 갖추고 있는 봉토분으로 신라 왕릉의 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민애왕의 이름은 명으로 회강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나 왕이 된 2년 만에 돌아간 불운한 임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