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선유동계곡은 백두대간상의 대야산(931m)을 가운데 두고 10km거리에 있는 괴산선유동 계곡보다 짧고 화려하지 못하나, 널리 알려지지 않아 무척 깨끗하다.

계곡의 시작지점에 학천정, 끝지점에 칠우정이 있으며, 계곡의 양편을 메운 깊은 숲과 계류를 덮어버리는 오랜 소나무들이 많아 운치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많은 석각 글씨가 있는데 고운 최치원선생의 글씨라고 전하는 '선유구곡'(옥하대, 영사석, 활청담, 세심대, 관란담, 영규암, 난생뢰, 옥석대)이란 글씨가 유명하다.

울창한 숲, 맑은 물,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산림으 공익적인 기능을 살려 도시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조성한 산림 휴식공간으로 숲속의 집 25동에는 싱크대, 가스렌지, 난방 시설이 되어 있고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이 있어 적국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주변 관광지로는 수안보 온천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있으며 수안보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