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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비석거리
- 지방기념물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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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촌된 지 오래거나 역사가 깊은 마을을 지날때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비석거리. 제주도내에는 선정비(善政碑), 사묘비(祠廟碑), 유허비(遺墟碑), 사적비(事蹟碑), 정려비(旌閭碑)등 비문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비가 산재해 있다는 데 화북비석군은 어떤 내용일까. 화북비석군은 당시 제주에 임명됐던 목사나 판관들의 치적을 기리고 있다. 화북은 제주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던 터라 화북포구를 이용했던 당시의 목사나 판관 등 관리들의 공적을 이곳에 새겨두게 된 것. |
13기의 비석이 군(群)을 이루고 있는 화북비석거리엔 제주 사람들을 위해 바빴던 당시 관리들의 발자국과 해로(海路)를 밟아 육지로 나갈 때의 석별의 정도 함께 묻어있다.
사적(事蹟)을 후세에 오래도록 전하기 위해 세워 놓은 비(碑). 비단 사적(事蹟)뿐만이 아니라. 화북비석거리에는 수백 년의 세월에도 잊혀지지 않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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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시 화북2동 가는길 : 조천행 버스를 타고 오현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도보로 5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