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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석 -
지방기념물 제 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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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 1380번지. 삼사석(三射石)이 있는 이곳엔 탐라의 시조 고, 양, 부 2신인의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벽랑국의 3공주를 배필로 맞이한 3신인이 한라산 북쪽 기슭 쌀손장오리(矢射岳)에서 활을 쏘아 거처할 터전을 정할 때 그 화살이 꽂혔던 돌이 바로 삼사석. 지금도 삼사석에는 살(矢)을 맞은 흔적이 남아 있어 3신인의 체취가 묻어나는 듯. 탐라의 자취가 비석 속에서 숨을 쉬고 수천의 시간이 고스란히 이곳에 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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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민들에 의해 '살쏜디왓' 이라고 불리는 삼사석은 직경 55cm의 현무암 2개로 되어있고 이를 보호하는 석실(石室)은 높이 149cm, 앞너비 67cm 정도의 크기다.
이 곳에는 김정목사가 세운 삼사석비(三射石)는 100여년이 지나면서 마멸되어 헌종 6년(1840)에 개수하였고 순조 13년(1813)에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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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시 화북2동 1380번지 |
